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현지시간)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햄스트링(허벅지 뒤쪽의 근육과 힘줄)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이후 5경기째 결장이다.

이날도 애런 커닝햄이 우익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3번 타자를 맡아 추신수의 자리를 메웠다.

추신수는 이날 오전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가벼운 훈련을 마친 뒤 "이틀 전보다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쉬고 싶지 않다.

5월1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에는 합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29일 훈련을 지켜보고 문제가 없으면 5월1일 경기부터 복귀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9타점, 타율 0.237(59타수 14안타)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4-0으로 에인절스를 눌렀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s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