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사흘만에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77달러(0.67%) 오른 배럴당 115.1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7달러(0.55%) 상승한 배럴당 104.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0.96달러(0.81%) 뛴 배럴당 119.1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미국의 증시 강세로 올랐다. 뉴욕증시는 애플의 실적이 호전되고,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9% 가까이 올라 주당 약 6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의 약진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68.03포인트(2.3%) 상승한 3029.63으로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발표한 2.2~2.7%에서 2.4~2.9%로 상향조정했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0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64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