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국내 최고 초·중·고 경제동아리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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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NIE 5대 기획
교사에 경제강의 노하우 전수…2박3일 시장경제 캠프도 개최
교사에 경제강의 노하우 전수…2박3일 시장경제 캠프도 개최
인간 사회에서 경제학이 적용되지 않는 곳은 드물다. 현대 사회에서 경제를 배우는 것은 합리적 결정의 기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는 의사결정이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치우치는 경향 등이 있으며, 이에 따라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NIE 경제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의 머리글자를 따온 말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뜻한다. ‘한경 시장경제 NIE 5대 프로그램’은 신문에 실린 정보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교양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1. 청소년에게 시장경제를 가르친다
청소년 경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일선 초·중·고등학교의 경제교육은 아주 열악한 실정이다. 교과 과정은 실용적 경제교육보다 경제학 이론 중심에 치우쳐 있으며, 일부 교육내용은 주관적으로 기술된 것도 있다. 또 조기 금융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의 경제교육 참여도도 극히 저조해 경제교육 참여율은 고등학생의 경우 4.4%, 중학생은 2.0%에 그치고 있다.
‘초·중·고 시장경제 NIE 교실 캠프’는 신문을 활용, 청소년들이 교양 있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커가는 것을 돕는다.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 초·중·고별 각 100명씩 총 300명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모집과 구체적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대학 교수와 일선 교사들의 ‘시장경제의 작동원리’ ‘합리적 선택이란’ ‘신용과 부채관리’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등에 대한 강좌를 듣고 ‘신문을 읽고 토론하기’ ‘글쓰기’ 등도 배울 수 있다.
2. 생글 기자 교실 개최
생각하기와 글쓰기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요소다.
그런데 인터넷 세상을 맞아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은 갈수록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비 생글 기자 교실은 합리적인 사고 능력과 표현 능력, 토론 능력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기자란 무엇인가’ ‘기사 쓰는 법’ ‘사진 잘 찍기’ ‘기사작성 실습과 평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초·중·고교생 합쳐 총 150명이 대상이며 방학과 주말을 활용해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3. 국내 최고의 경제동아리를 뽑는다
NIE 경진대회는 국내 최고의 경제동아리를 뽑는 대회다. 각 교과에서 학습한 내용으로 신문을 만들어 정리한 교과 신문 만들기, 신문에서 관심있는 주제를 다룬 기사들을 모아 주 단위·월 단위 등으로 맞춤신문 만들기 및 신문 스크랩과 주제토론 등의 심사를 통해 우수 NIE팀을 시상한다.
대상 1팀에 1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각 50만원, 우수상 3팀에 각각 30만원, 장려상 7팀에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는 등 총 43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 상장도 주어진다. NIE 경진대회는 가을에 개최된다. 초·중·고생 중 경제에 관심을 갖고 동아리로 활동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4. 대학생 대상 경제신문 읽기 프로그램
대학생 대상으로 주말 경제신문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2시간씩 7주간 과정이다. 100명의 대학생이 대상이며 지방대생을 위해 인터넷으로 강좌를 중계한다.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데스크, 논설위원 등이 강사로 나서 신문을 보면서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기업 인수·합병(M&A)’ ‘유럽의 재정위기’ ‘한국의 노동시장과 노동운동’ 등 최신 이슈를 설명한다.
5. 경제 교사들에 시장경제 강의 노하우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NIE 캠프도 마련한다. ‘초·중·고생을 위한 경제학 기초개념’ ‘나라경제는 어떻게 발전하는가’ ‘청소년의 금융생활’ ‘신문을 활용한 경제수업법’ 등 교사들이 수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틀간 출퇴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석 예정인원은 50명이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