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데이비드, 프리미엄 우드로 세계시장 공략…'DAVID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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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많은 한국 골프 선수들이 해외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국산 골프용품은 외국 브랜드에 비해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로 20여년 동안 국내 골프업계를 선도하며 국산클럽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입지적인 기업이 있다. (주)데이비드(대표 구현수, www.davidgolf.co.kr)다.
이 브랜드가 처음 주목받은 것은 1993년 ‘코리아 CC’에서 주최한 제1회 장타대회에서다. 이 대회에서 데이비드 드라이버가 1등을 차지하자 언론 매체들이 “국산이 외재를 눌렀다”며 보도한 것이다. 이는 데이비드가 국산 골프채의 위상을 크게 올린 계기가 되었다. 이 배경에는 22년째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연구로 국산 클럽의 역사를 이끌고 있는 구현수 대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IMF로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직접 시장 조사에 나서 외국 브랜드는 ‘우드’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우드 부문에 집중적으로 개발에 착수해 1998년 EZ WOOD, 2000년 유틸리티우드 EZ Plus, 2005년 하이브리드 Woody Iron로 큰 성공을 거두며, 메이저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는 전체 클럽을 생산하기보다 ‘우드 분야’에 사업 집중도를 높인 결과이다. 2011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DAVID DESIRE’를 론칭해 단순한 제품을 넘어 작품수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데이비드는 기존 브랜드는 젊은층을, 프리미엄 브랜드는 중년층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구현수 대표는 “오피니언리더인 이들의 좋은 평가가 곧 브랜드의 수준일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을 기본으로 한 우수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메이저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많은 한국 골프 선수들이 해외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국산 골프용품은 외국 브랜드에 비해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로 20여년 동안 국내 골프업계를 선도하며 국산클럽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입지적인 기업이 있다. (주)데이비드(대표 구현수, www.davidgolf.co.kr)다.
이 브랜드가 처음 주목받은 것은 1993년 ‘코리아 CC’에서 주최한 제1회 장타대회에서다. 이 대회에서 데이비드 드라이버가 1등을 차지하자 언론 매체들이 “국산이 외재를 눌렀다”며 보도한 것이다. 이는 데이비드가 국산 골프채의 위상을 크게 올린 계기가 되었다. 이 배경에는 22년째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연구로 국산 클럽의 역사를 이끌고 있는 구현수 대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IMF로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직접 시장 조사에 나서 외국 브랜드는 ‘우드’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우드 부문에 집중적으로 개발에 착수해 1998년 EZ WOOD, 2000년 유틸리티우드 EZ Plus, 2005년 하이브리드 Woody Iron로 큰 성공을 거두며, 메이저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는 전체 클럽을 생산하기보다 ‘우드 분야’에 사업 집중도를 높인 결과이다. 2011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DAVID DESIRE’를 론칭해 단순한 제품을 넘어 작품수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데이비드는 기존 브랜드는 젊은층을, 프리미엄 브랜드는 중년층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구현수 대표는 “오피니언리더인 이들의 좋은 평가가 곧 브랜드의 수준일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을 기본으로 한 우수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메이저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