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는 24일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센트럴퀸즈랜드대(총장 스캇 리쳐드슨) 본관 회의실에서 상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학생, 교수의 교환프로그램을 포함해 호텔관광 및 선도관련분야의 7+1학위제도 프로그램 개발, 상호협력 방안개발을 위한 학사교류 등 다양한 사업에 펼친다.

1967년 설립된 국립 센트럴퀸즈랜드대는 2000여명의 유학생과 1만6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오랜 학문적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학은 현재 퀸즈랜드주에 맥케이, 버던버그, 글래스톤, 이머릴드 등 4개의 캠퍼스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에 각각 한 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해외에는 싱가포르, 피지, 듀베이, 홍콩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센트럴퀸즈랜드대 스캇 총장은 “우리 대학은 2009년 호주 정부에서 선정하는 좋은대학 가이드 평가에서 졸업생, 학생서비스 두 분야에서 만점을 받은 유일한 학교”라면서 “이번 협정을 통해 학생교류 뿐만 아니라 양 대학간의 다양한 학사교류를 진행해 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대 이순자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학위과정 개발로 우리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대 총장단은 이번 일정을 통해 호주국제대(학장 루 오시치엔)와 학사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밖에 크리피스대(총장 오코노), 본드대(학장 마크)를 방문, 향후 양교의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다.

경주=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