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신도산업(주), '조립식 시선유도봉 NEP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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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난 3월30일 도로교통 안전용품 제조업체인 신도산업(주)(대표 황용순, www.moosago.com )의 조립식 시선 유도봉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P(New Excellent Product)’ 를 획득했다.
NEP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된 기술 및 대체기술, 기존의 기술이 혁신적으로 개선된 제품에 한해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NEP인증을 획득하면 공공기관 20% 이상 의무구매, 우수제품 등록시 가점부여, 공공기관 우선구매대상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신도산업의 조립식시선유도봉은 지난 1월에는 환경표지인증과 신뢰성인증, 성능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효율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시선유도봉은 교통안전이나 사고위험지역 등을 운전자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는 시설인데, 매연과 사고로 인한 훼손으로 기능을 잃은 채 도로 위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교체, 보수하는 데 많은 비용과 인력이 들기 때문이다.
일체형시선유도봉의 단점을 보완한 조립식시선유도봉은 유도봉과 베이스가 분리돼 교체가 간단하다. 인력과 교체 시간이 줄어든 만큼 사후처리에 대한 비용이 줄어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일체형시선유도봉과 조립식시선유도봉을 놓고 진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2명의 인원이 각 5개씩 보수했을 때 기존 시선유도봉의 교체시간은 8분8초, 조립식시선유도봉은 1분37초가 소요됐다. 100개의 시선유도봉을 교체할 경우 일반 시선유도봉은 2시간40분이 필요하지만 조립식시선유도봉은 3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품질 테스트를 거쳐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은 조립식시선유도봉이 있음에도 전국 300여 지자체는 각 연고지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문제는 외관상 품질을 확인하기 어려운 불량 시선유도봉을 제조 판매(전국 약 80여곳)하는 업체들과 공공연하게 거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도산업은 새로 개발한 조립식시선유도봉이 도로상의 불량 제품을 대체해 운전자의 안전을 높일수 있기를 기대하공 하고 있다.
신도산업의 충격흡수시설인 쿠션탱크시스템은 일자형에 이어 확장형 쿠션탱크시스템이 유럽충돌테스트에 합격, 아시아최초 CE인증을 획득했다.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와 이미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27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2세계도로교통박람회’에 확장형 쿠션탱크시스템 등을 출품, 많은 계약을 이끌어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지난 3월30일 도로교통 안전용품 제조업체인 신도산업(주)(대표 황용순, www.moosago.com )의 조립식 시선 유도봉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P(New Excellent Product)’ 를 획득했다.
NEP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된 기술 및 대체기술, 기존의 기술이 혁신적으로 개선된 제품에 한해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NEP인증을 획득하면 공공기관 20% 이상 의무구매, 우수제품 등록시 가점부여, 공공기관 우선구매대상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신도산업의 조립식시선유도봉은 지난 1월에는 환경표지인증과 신뢰성인증, 성능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효율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시선유도봉은 교통안전이나 사고위험지역 등을 운전자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는 시설인데, 매연과 사고로 인한 훼손으로 기능을 잃은 채 도로 위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교체, 보수하는 데 많은 비용과 인력이 들기 때문이다.
일체형시선유도봉의 단점을 보완한 조립식시선유도봉은 유도봉과 베이스가 분리돼 교체가 간단하다. 인력과 교체 시간이 줄어든 만큼 사후처리에 대한 비용이 줄어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일체형시선유도봉과 조립식시선유도봉을 놓고 진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2명의 인원이 각 5개씩 보수했을 때 기존 시선유도봉의 교체시간은 8분8초, 조립식시선유도봉은 1분37초가 소요됐다. 100개의 시선유도봉을 교체할 경우 일반 시선유도봉은 2시간40분이 필요하지만 조립식시선유도봉은 3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품질 테스트를 거쳐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은 조립식시선유도봉이 있음에도 전국 300여 지자체는 각 연고지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문제는 외관상 품질을 확인하기 어려운 불량 시선유도봉을 제조 판매(전국 약 80여곳)하는 업체들과 공공연하게 거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도산업은 새로 개발한 조립식시선유도봉이 도로상의 불량 제품을 대체해 운전자의 안전을 높일수 있기를 기대하공 하고 있다.
신도산업의 충격흡수시설인 쿠션탱크시스템은 일자형에 이어 확장형 쿠션탱크시스템이 유럽충돌테스트에 합격, 아시아최초 CE인증을 획득했다.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와 이미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27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2세계도로교통박람회’에 확장형 쿠션탱크시스템 등을 출품, 많은 계약을 이끌어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