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 주가에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이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최훈 연구원은 "오는 25일 에피타이징 테스트를 시작으로 블레이드앤소울(B&S) 3차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상반기내 국내 상용화 일정 및 실적 변동성 요인은 축소될 것"이라며 "디아블로3 CBT 및 패키지 출시일정과 겹치는 상황이나 상호 잠식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 주가는 국내 B&S 성공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실적 모멘텀이 주가수준 프리미엄으로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B&S 3차 CBT 일정발표로 변동성이 축소돼 단기적 접근은 유효할 것"이라며 "그러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글로벌 경쟁사 대비 90.2%의 주가수준 프리미엄이 반영돼, 성장 모멘텀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국내 B&S 상용화 이후에는 점진적 비중축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