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을 터뜨린 차두리(31)의 활약으로 셀틱이 마더웰을 완파했다.

셀틱은 22일 스코틀랜드 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마더웰과의 경기에서 차두리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모처럼 선발 출장한 차두리는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골을 넣었다. 두 골을 터뜨린 신예 토니 왓 덕분에 셀틱이 2-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차두리는 후반 38분 패트릭 맥코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골 그물을 갈랐다.

나란히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기성용(23)은 전반 40분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돼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한편 구자철(23)이 풀타임으로 뛴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와 한 골씩 주고받은 채 경기를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32라운드 샬케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전반이 시작되자마자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리고 전반 33분 중거리 슛으로 샬케를 위협하기도 했다.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이어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첫 골을 일찌감치 터뜨렸다.

7승13무12패(승점 34)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5위를 지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