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미술품 100점 온라인경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1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본점 롯데갤러리에서 온라인 미술품 경매 프리뷰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헤럴드아트데이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경매는 그동안 온라인상에서만 확인할 수 있던 미술품을 부산지역에도 선여 지역 미술애호가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화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블루칩 작가군인 김환기, 천경자, 이우환, 김종학, 김흥수, 남관, 이왈종, 강익중, 이동기, 운보 김기창, 유망한 젊은 작가 이세현, 이경미, 박형진, 해외작가 인쥔, 첸루오빙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105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회화, 사진,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면서도 미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작고 아담한 크기의 작품을 내세운다. 화사하게 집안을 꾸밀 그림구매에 망설이는 컬렉터들이라면 눈 여겨 봐야 할 작품들을 선보이니 소장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는 셈이다.

올해 3번째 맞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온라인 미술품 경매는 오프라인 출품작에 버금가는 고가의 작품에서부터 기존 온라인에서 주목을 끌었던 100만원 미만의 저렴하고 알찬 작품들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선보여 미술 애호가들에게 미적 향유와 동시에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21일 온라인상에서 오픈되며 응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웹사이트(auction.artday.co.kr)를 통해 가능하다. 회원가입 후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24시간 응찰할 수 있다. 경매마감은 26일 오후 5시부터 작품 번호순으로 1분 간격 1점씩 마감된다. 온라인응찰이 힘들다면 전화응찰과 서면응찰도 가능하다. 문의는 롯데갤러리 051-810-2328,아트데이 02-3210-2255.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