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하락하고 있다.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50원(2.26%) 내린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20조원에서 크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2012년 D램 산업구조 재편완료와 실수요 개선에 기반한 기조적 가격상승이 동반돼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하이닉스 평균 매출액이 7조3000억원에 불과하고 사상 최대 매출액도 12조원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 산업구조 아래서는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엘피다 처리향방이 뚜렷해지지 전까지는 SK하이닉스 주가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