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사업자를 선택할 때 해당 금융사와의 기존 거래관행이 가장 우선시 돼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사업자 선정 독립기준을 만드는 등 퇴직연금시장 관리에 나섰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용주인 사업자가 퇴직연금 사용자를 선택할 때 퇴직연금의 본질적 기능인 사업자의 자산운용 전문성, 서비스 제공능력 등이 우선 고려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근로자 1,088명과 사용자 364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용자의 31.9%가 사업자 선정시 가장 중요한 점으로 해당 금융사와의 기존 거래관행을 꼽았습니다. 황성관 금융감독원 퇴직연금팀장 "설문조사에서 퇴직연금 사업자와의 기존 거래, 사업자의 재무 건전성과 국민들에 대한 신뢰도 평판에 의해서 사업자를 선정했다는 비율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해야 할 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금융교육과 컨설팅 부분, 적립금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자산운용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사업자 선정의 독립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일년에 한 번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가입자 교육에 대한 관리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스스로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DC형 가입자의 경우 50% 이상이 4-6%의 최저수익율을 기대하고 36.7%는 6% 이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상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황성관 금융감독원 퇴직연금팀장 "사용자들의 관심이 부족하고 사업자들은 교육에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지 않는 것으로 설문 조사 결과 나왔습니다. 가입자에 대한 교육부분은 좀 더 많은 컨텐츠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퇴직연금 제도의 정착과 가입자 보호를 위해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퇴직연금 사업자와 공유하고 향후 개선 사항에 대해 집중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마라톤대회 참가자 120명 병원으로 실려가… ㆍ다리 6개 파키스탄 아기, 정부가 치료 지원 ㆍ`아기 헤라클레스 등장` 기저귀 차고 턱걸이 ㆍ류진 `아찔한 비키니, 좀 섹시한데?` ㆍ써니 간호사 복장 VS 강예빈 간호사 복장 `누가 더 섹시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