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MTS, `2차 전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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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식거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MTS를 둘러싼 증권사들의 2차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주식투자자 5명 중 한 명이 모바일로 주식거래를 할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증권사들이 MTS를 새롭게 바꾸고 고객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융투자업계가 모바일 거래 고객을 붙잡기 위해 대대적인 기능개선과 수수료 인하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MTS거래 비중은 2010년 3%도 채 안됐지만 올해는 두 배 넘게 늘었고, 코스닥에서는 4배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받길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MTS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형주 / 모바일 주식거래 이용자
"기존의 화면은 제공되는 기능도 적고 주식거래 차트를 보는 것도 불편했는데 이번에 세련되게 개선됐다."
최근 대화면 스마트폰이 유행하고, LTE 등 통신환경이 변하면서 MTS의 접속 시간을 줄이거나, 화면 색상이나 아이콘 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바꾼 것입니다.
접속 속도 개선 뿐만 아니라 HTS를 모방해 주문 체결을 예약해 두거나 차트 분석도구를 이용해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학훈 이트레이드증권 온라인영업본부 본부장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MTS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 여러 기능을 추가하는 등 MTS 업데이트를 준비.. "
이뿐 만이 아닙니다.
수수료 인하에도 경쟁적으로 나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신규가입자에게 1년간 수수료를 면제하고, 스마트폰 할부금을 지원하는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MTS 기능을 차별화하기 위해 특허분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출시 2년이 지난 MTS가 중소형 증권사에겐 새로운 기회로 부각되면서 모바일 주식거래를 둘러싼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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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