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성인 남성 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 태백시, ‘주당(酒黨)’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시 강화군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별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900명을 표본조사해 19일 발표한 ‘2011년 지역건강통계’에 따르면 성인 남성 흡연율의 경우 전국 최고인 태백시는 61.5%로 전국 최저인 경기도 과천시(33.4%)의 약 두 배에 달했다. 광역시·도 기준으로는 제주도가 52.5%로 가장 높고 강원(49.6%) 경북(49.3%) 순이었다. 고위험음주자 비율은 인천시 강화군이 29.0%에 달한 반면 전남 장흥군은 5.5%에 그쳤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