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백화점 얼굴, 타이거JK-윤미래 내걸린 까닭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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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10년 만의 준비 끝에 경기도 최대 규모의 점포인 의정부점을 20일 오픈한다.
신세계는 2002년 의정부시 민자역사 사업주관자로 선정된 후 6여 년의 준비기간과 4여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지난 1월 의정부역사를 오픈했고 이번에 백화점동과 주차동 공사를 마무리 하고 복합몰 전체를 완성하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1번점 전략을 추구해왔다. 점포수의 확대보다는 각 점포의 규모와 효율에 중점을 뒀다. 대도시 광역상권을 중심으로 양적과 질적으로 1등 점포 만들기에 주력했다. 2005년 본점 신관 증축, 2007년 경기점 및 본점 본관, 2009년 세계최대백화점 센텀시티점 및 영등포점 증축, 2009년 강남점 증축, 2010년 마산점 증축, 2011년 인천점 증축 등도 이 같은 일환이다.
신세계 의정부점을 오픈을 하루 앞두고 둘러봤다. 들어서면서 눈에 띄는 광고의 모델은 가수 타이거JK, 윤미래 그리고 자녀인 조던이었다. 의정부는 윤미래가 태어나 줄곧 살아온 고향인 동시에 2007년 두 사람이 결혼해 신접살림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살아온 곳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신세계도 의정부점의 모델로 이들 가족을 선정했다고 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타이거JK와 윤미래씨는 의정부의 대표적인 유명인"이라며 "백화점 전체의 모델은 아니지만 의정부점이 초기에 안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가족은 백화점 내외부의 광고에 우선 6개월 단발로 모델활동을 할 예정이다.
신세계 의정부점은 외관부터 내부까지 화려함을 자랑했다. 인테리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7개 디자인사가 참여했다. 전체 인테리어 콘셉트는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 리뉴얼 및 BMW 플래그십 스토어를 디자인한 영국의 JHP사가 맡았다. 층마다 각기 다른 개성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백화점을 완성시켰다.
도쿄 이세탄의 인테리어를 주로 맡았던 일본의 빅스 플래너(Beaks Planners)사는 여성 패션매장을 클래식하면서도 불규칙한 배열이 조화를 이룬 매장으로 디자인했고 국내를 대표하는 한국해안건축, 서아키텍스, 계선, 다윈 등의 인테리어 회사들도 남성, 생활매장 및 문화시설 등의 디자인에 참여했다.
1층은 화장품과 베이커리카페로 구성됐다. 이마트의 베이커리브랜드인 '밀크앤허니'가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했고 미용멀티숍인 '분스(BOONS)'가 처음으로 입점됐다. 2층은 푸드홀과 카페로 스타벅스를 비롯한각종 음식점이 들어섰다.
본격적인 쇼핑와 문화의 공간은 3층부터 시작됐다. 3층의 순백색과 모노톤의인테이러로현대적인 감각을 담았다. 특이한 점은 제품과 식품 코너가 함께 입점했다는 것. 페레가모, 버버리,MCM, 빈폴 등 명품, 화장품, 패션잡화 브랜드들이 즐비했다. 유니클로도 큰 규모로 입점했다. 식품관은 정육, 수산, 청과 등 장보기 코너였다.
4층과 5층은 여성정장과 캐쥬얼 공간이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4층의 공간에는 구두전문관도 함꼐 있었다. 5층에는 영패션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매장을 불규칙하게 배열한 점이 독특했다. 6층은 이지캐쥬얼과 스포츠 층이었다. 여기에 서점인 영풍문고, 애플 전문숍인 애플샵, 애완동물을위한 쇼핑공간인 '몰리스펫샵' 등이 눈에 띄었다. 젊고 다이나믹한 쇼핑공간이었다.
7층은 남성&골프, 8층은 생활&아동 관련 층이었다. 8층의 영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존루이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고품질,합리적인 생활용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또 키친 편집매장에는휘슬러, WMF, 헹켈, 실리트 등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9층은 신세계아카데미를 비롯해 신세계가든과 전문식당가였다. 신세계가든은 토피어리로 만든 동물들과 공룡화석, 미로광장 등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세계적인 설치작가인 '소도호'의 예술작품도 감상할수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구매와 상관없이 내점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캐럿 다이아몬드와 벤츠 승용차를 내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2일까지 3일 동안은 베르세데스 벤츠 E63 AMG, 신세계상품권 1억원권, 뱅앤올룹슨 3D TV 세트, IWC 시계 중에서 1개를 선택할 수 있는 경품을 내걸었다. 29일까지는 1캐럿 다이아몬드 나석을 1명에게, 순금 10돈을 3명에게, 밍크재킷을 5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50만원권을 20명에게 각각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신세계는 2002년 의정부시 민자역사 사업주관자로 선정된 후 6여 년의 준비기간과 4여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지난 1월 의정부역사를 오픈했고 이번에 백화점동과 주차동 공사를 마무리 하고 복합몰 전체를 완성하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1번점 전략을 추구해왔다. 점포수의 확대보다는 각 점포의 규모와 효율에 중점을 뒀다. 대도시 광역상권을 중심으로 양적과 질적으로 1등 점포 만들기에 주력했다. 2005년 본점 신관 증축, 2007년 경기점 및 본점 본관, 2009년 세계최대백화점 센텀시티점 및 영등포점 증축, 2009년 강남점 증축, 2010년 마산점 증축, 2011년 인천점 증축 등도 이 같은 일환이다.
신세계 의정부점을 오픈을 하루 앞두고 둘러봤다. 들어서면서 눈에 띄는 광고의 모델은 가수 타이거JK, 윤미래 그리고 자녀인 조던이었다. 의정부는 윤미래가 태어나 줄곧 살아온 고향인 동시에 2007년 두 사람이 결혼해 신접살림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살아온 곳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신세계도 의정부점의 모델로 이들 가족을 선정했다고 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타이거JK와 윤미래씨는 의정부의 대표적인 유명인"이라며 "백화점 전체의 모델은 아니지만 의정부점이 초기에 안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가족은 백화점 내외부의 광고에 우선 6개월 단발로 모델활동을 할 예정이다.
신세계 의정부점은 외관부터 내부까지 화려함을 자랑했다. 인테리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7개 디자인사가 참여했다. 전체 인테리어 콘셉트는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 리뉴얼 및 BMW 플래그십 스토어를 디자인한 영국의 JHP사가 맡았다. 층마다 각기 다른 개성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백화점을 완성시켰다.
도쿄 이세탄의 인테리어를 주로 맡았던 일본의 빅스 플래너(Beaks Planners)사는 여성 패션매장을 클래식하면서도 불규칙한 배열이 조화를 이룬 매장으로 디자인했고 국내를 대표하는 한국해안건축, 서아키텍스, 계선, 다윈 등의 인테리어 회사들도 남성, 생활매장 및 문화시설 등의 디자인에 참여했다.
1층은 화장품과 베이커리카페로 구성됐다. 이마트의 베이커리브랜드인 '밀크앤허니'가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했고 미용멀티숍인 '분스(BOONS)'가 처음으로 입점됐다. 2층은 푸드홀과 카페로 스타벅스를 비롯한각종 음식점이 들어섰다.
본격적인 쇼핑와 문화의 공간은 3층부터 시작됐다. 3층의 순백색과 모노톤의인테이러로현대적인 감각을 담았다. 특이한 점은 제품과 식품 코너가 함께 입점했다는 것. 페레가모, 버버리,MCM, 빈폴 등 명품, 화장품, 패션잡화 브랜드들이 즐비했다. 유니클로도 큰 규모로 입점했다. 식품관은 정육, 수산, 청과 등 장보기 코너였다.
4층과 5층은 여성정장과 캐쥬얼 공간이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4층의 공간에는 구두전문관도 함꼐 있었다. 5층에는 영패션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매장을 불규칙하게 배열한 점이 독특했다. 6층은 이지캐쥬얼과 스포츠 층이었다. 여기에 서점인 영풍문고, 애플 전문숍인 애플샵, 애완동물을위한 쇼핑공간인 '몰리스펫샵' 등이 눈에 띄었다. 젊고 다이나믹한 쇼핑공간이었다.
7층은 남성&골프, 8층은 생활&아동 관련 층이었다. 8층의 영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존루이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고품질,합리적인 생활용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또 키친 편집매장에는휘슬러, WMF, 헹켈, 실리트 등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9층은 신세계아카데미를 비롯해 신세계가든과 전문식당가였다. 신세계가든은 토피어리로 만든 동물들과 공룡화석, 미로광장 등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세계적인 설치작가인 '소도호'의 예술작품도 감상할수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구매와 상관없이 내점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캐럿 다이아몬드와 벤츠 승용차를 내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2일까지 3일 동안은 베르세데스 벤츠 E63 AMG, 신세계상품권 1억원권, 뱅앤올룹슨 3D TV 세트, IWC 시계 중에서 1개를 선택할 수 있는 경품을 내걸었다. 29일까지는 1캐럿 다이아몬드 나석을 1명에게, 순금 10돈을 3명에게, 밍크재킷을 5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50만원권을 20명에게 각각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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