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나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40달러 오른 배럴당 115.5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3달러(1.5%) 내린 배럴당 10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0.83달러(0.8%) 떨어진 배럴당 117.9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보유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보유량이 390만 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14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미 원유 보유량은 4주 연속 증가했다.

국제 금 가격은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50달러(0.7%) 내린 온스당 163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