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기 경찰간부후보생 60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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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기 경찰간부후보생 60명이 18일 졸업했다. 졸업생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오 경찰청장 등 내·외빈 1400여명의 축하를 받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하중석씨(28)는 “경찰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이 돼야겠다고 마음 먹고 간부후보생 시험에 도전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씨는 부친인 하태춘 군산경찰서장(59)의 뒤를 이어 ‘부자(父子) 경찰관’이 됐다. 이 외에 광주지방경찰청 수사과 강력계장인 정경채 경정(52), 서울지방경찰청 강북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서 근무하는 조병태 경위(55), 서울지방경찰청 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김웅철 경위(56), 강원지방경찰청 속초경찰서 영랑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최예경 경위(56)의 자녀들도 이번에 졸업장을 받았다.
맹 장관은 “경찰은 최근 잇단 비리 사건에, 국민이 애절하게 원한 도움을 안이하게 무시한 일로 큰 실망을 줬다”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을 섬기고 장애인·여성·어린이를 보호하는 따뜻한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일반 40명 △외사 4명 △세무회계 4명 △전산통신 2명 △해양경찰 10명으로 지난해 4월 4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졸업생들은 경위로 임관해 일선에 배치된다. 경찰서 일반·수사부서, 지구대 등을 2년 동안 순환한 뒤 능력·희망에 따라 특정 부서에 배치된다. 경찰간부후보생 제도는 1947년 도입된 이래 올해까지 졸업생 4181명을 배출했다. 여성 후보생은 2000년 첫 선발한 이래 71명 졸업시켰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하씨는 부친인 하태춘 군산경찰서장(59)의 뒤를 이어 ‘부자(父子) 경찰관’이 됐다. 이 외에 광주지방경찰청 수사과 강력계장인 정경채 경정(52), 서울지방경찰청 강북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서 근무하는 조병태 경위(55), 서울지방경찰청 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김웅철 경위(56), 강원지방경찰청 속초경찰서 영랑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최예경 경위(56)의 자녀들도 이번에 졸업장을 받았다.
맹 장관은 “경찰은 최근 잇단 비리 사건에, 국민이 애절하게 원한 도움을 안이하게 무시한 일로 큰 실망을 줬다”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을 섬기고 장애인·여성·어린이를 보호하는 따뜻한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일반 40명 △외사 4명 △세무회계 4명 △전산통신 2명 △해양경찰 10명으로 지난해 4월 4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졸업생들은 경위로 임관해 일선에 배치된다. 경찰서 일반·수사부서, 지구대 등을 2년 동안 순환한 뒤 능력·희망에 따라 특정 부서에 배치된다. 경찰간부후보생 제도는 1947년 도입된 이래 올해까지 졸업생 4181명을 배출했다. 여성 후보생은 2000년 첫 선발한 이래 71명 졸업시켰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