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불공정 개선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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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CEO들이 일부 불공정한 유통행위가 철강시장 왜곡의 요인이라며 애로사항을 건의했습니다. 홍석우 장관은 관련 규정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지경부 수장과 철강업계 CEO들이 손을 맞잡고 견해를 나눕니다.
철강 CEO들은 수입 철강제품의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이 빈번하고 불공정 유통으로 내수시장이 왜곡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중국이 편법수출 보론 첨가 합금강, 페인트 칠한 칼라 강판 같은 것을 수출함으로써 중국에서 수출 환급세, 증치세를 환급받는, 그래서 더 가격을 낮춰 한국시장을 공략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어려운 상황"
업계에서는 합리적 전기요금 개편에 따른 경쟁력 강화, 對이란 비석유분야 거래 허용, R&D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철강업계는 불황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30% 감소하는 등 고전중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석우 장관은 원산지 표시의무 품목에 판재류 포함 여부를 검토하는 등 규정을 개선하고 보론강 문제도 중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화답했습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
"최선을 다해 애로사항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신하겠다"
홍 장관은 덧붙여 자구적인 기술개발, 고부가화, FTA 활용 등을 당부하며 기업으로써 상생과 동반성장에 철강업계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론강 문제와 시장왜곡 등은 중국의 협조 없이는 개선여부가 불투명해 당장의 가시적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가격 인상의 필요성을 슬쩍 내비친 철강업계, 파급영향을 우려한 정부의 동반성장 동참 권유, 하계 전력수급 절전 유도 등은 부드러웠던 간담회 이면의 줄다리기를 보여줬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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