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엑스포] 웰텍·위스코·에스케이라이팅·성신전기공업…스타 중소기업 줄줄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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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제품제도 정착따라
조달청 공신력 업고 시장 개척…매출 급증
조달청 공신력 업고 시장 개척…매출 급증
조달청 우수제품 제도가 정착되면서 스타 중소기업들의 탄생이 줄을 잇고 있다. 정부가 인정하는 제품이라는 공신력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이 가능해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일테크노스는 데크 플레이트(Deck Plate)와 강판표면에 녹을 제거하는 쇼트 블라스트(Shot Blast) 제품으로 우수제품 등록을 한 우수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209억원 중 조달 납품실적은 52억원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조달 납품실적은 2007년 3억원, 2008년 9억원, 2009년 21억원, 2010년 1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이후 영업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수도용 강관과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관, 매설용 강관 등 각종 강관을 생산하는 웰텍(사장 정덕진)은 최근 5년간 조달실적을 4배 가까이 늘렸다. 2007년 40억원에 불과했던 조달실적이 지난해에는 158억원을 달성한 것. 조달 우수제품은 은나노에폭시 PE 3층 피복강관, 폴리에틸렌 3층 세라믹 코팅강판, 하이브리드 PE 3층 피복강관 등 3개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제품 인증이라는 공신력이 시장에서 갖는 파괴력은 막강하다”며 “지난해 매출 30% 이상이 조달실적”이라고 소개했다.
가스관과 송유관 등을 생산하는 위스코(대표 천영민)도 지난해 매출이 768억원에 달할 정도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다. 2007년 91억원에서 지난해 183억원으로 납품실적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조달실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조달청 우수제품 스타 중소기업은 조명, 전기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공공조달시장이 처음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가운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제치고 1, 2위를 꿰찼다.
이 중 1999년 설립된 에스케이라이팅(대표 성종제)이 조명 공공조달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86억원의 매출 중 111억원이 조달실적이다. 반면 삼성LED는 93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3위에 머물렀다. 삼성보다 한발 늦게 조명 사업에 뛰어든 LG전자는 10억원어치를 팔아 31위에 그쳤다. 에스케이라이팅은 2007년 조달실적 14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대를 돌파하며 7배 이상 성장했다. 무정전 전원장치를 생산하는 성신전기공업(대표 이기현)도 조달실적이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이다. 2008~2010년 기간 10억원대 미만의 조달실적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25억원어치를 팔았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과 강소기업들 위치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제일테크노스는 데크 플레이트(Deck Plate)와 강판표면에 녹을 제거하는 쇼트 블라스트(Shot Blast) 제품으로 우수제품 등록을 한 우수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209억원 중 조달 납품실적은 52억원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조달 납품실적은 2007년 3억원, 2008년 9억원, 2009년 21억원, 2010년 1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이후 영업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수도용 강관과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관, 매설용 강관 등 각종 강관을 생산하는 웰텍(사장 정덕진)은 최근 5년간 조달실적을 4배 가까이 늘렸다. 2007년 40억원에 불과했던 조달실적이 지난해에는 158억원을 달성한 것. 조달 우수제품은 은나노에폭시 PE 3층 피복강관, 폴리에틸렌 3층 세라믹 코팅강판, 하이브리드 PE 3층 피복강관 등 3개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제품 인증이라는 공신력이 시장에서 갖는 파괴력은 막강하다”며 “지난해 매출 30% 이상이 조달실적”이라고 소개했다.
가스관과 송유관 등을 생산하는 위스코(대표 천영민)도 지난해 매출이 768억원에 달할 정도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다. 2007년 91억원에서 지난해 183억원으로 납품실적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조달실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조달청 우수제품 스타 중소기업은 조명, 전기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공공조달시장이 처음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가운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제치고 1, 2위를 꿰찼다.
이 중 1999년 설립된 에스케이라이팅(대표 성종제)이 조명 공공조달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86억원의 매출 중 111억원이 조달실적이다. 반면 삼성LED는 93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3위에 머물렀다. 삼성보다 한발 늦게 조명 사업에 뛰어든 LG전자는 10억원어치를 팔아 31위에 그쳤다. 에스케이라이팅은 2007년 조달실적 14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대를 돌파하며 7배 이상 성장했다. 무정전 전원장치를 생산하는 성신전기공업(대표 이기현)도 조달실적이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이다. 2008~2010년 기간 10억원대 미만의 조달실적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25억원어치를 팔았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과 강소기업들 위치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