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술정보(주)의 맞춤형 디지털인쇄 브랜드인 ‘북토리’는 소량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인쇄 장비를 이용해 고품질 인쇄와 다양한 제본 방식을 제공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과 함께 자기표현 욕구도 다양해지면서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간직하려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블로그 북, 육아일기,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 수업교재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북토리의 인쇄 시스템은 기본 인쇄비용 외에 인쇄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권 단위로도 제작이 가능한 디지털인쇄의 장점을 보여준다. 출판·인쇄 분야에서 10여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편집 대행, 교정, 교열과 같은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 주문시스템은 일반 소비자 누구나 책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한다. 북토리 웹사이트에 파일을 업로드한 뒤 인쇄신청 페이지에 접속, 몇 가지 인쇄 옵션을 선택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책을 만드는 데 자주 사용되는 옵션으로 구성돼 있어 인쇄 경험이 없는 일반 소비자들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템플릿 자료들도 일반 소비자들의 책 제작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집 기술이 없는 소비자를 대신해 전문 디자이너가 미리 디자인한 약 500종의 책 표지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교재를 만들 때 필요한 수학 기호, 도형 이미지 6000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북토리는 앞으로 편집 솔루션 개발과 디자인 소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