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社 1병영] 금호리조트 '긴장의 연속' 공군 파일럿에 쉴 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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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 국방부 공동 캠페인
제8전투비행단과 자매결연…아산스파비스 무료 이용
제8전투비행단과 자매결연…아산스파비스 무료 이용
‘골든이글(T-50B 훈련기의 별칭)’ 8대가 굉음을 내며 하늘 위로 솟구치다 부채꼴 모양으로 흩어졌다. 박수와 함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신익현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준장)은 에어쇼에 나선 ‘블랙이글스팀’이 자랑스러운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금호리조트와 공군 제8전비는 지난 13일 강원도 원주 비행장에서 한국경제신문과 국방부가 전개하는 ‘1사 1병영’ 운동에 참여하는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었다.
제주, 통영등 전국에 8개 리조트 사업장이 있는 금호리조트는 양 기관 간 협약에 따라 휴가 나온 8전비 장병들이 아산스파비스와 패밀리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다른 리조트 사업장을 사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 단장은 “막상 휴가를 얻더라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고민했던 부대원들이 기뻐할 것”이라며 “장병들이 충분히 재충전을 한 뒤 복귀해 보다 활기차게 본연의 임무 완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8전비는 금호리조트 직원들을 대상으로 ‘골든이글 정비체험’ 행사를 열기로 했다. 직원들은 부대원들이 골든이글을 정비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골든이글을 탑승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와 함께 금호리조트는 지휘관 추천을 받은 8전비 모범 장병을 사원 선발과정에서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8전비 장병을 대상으로 한 사업장 초청 및 견학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원주=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