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장애, 체형별 맞춤 '한방치료'로 해결
[라이프팀] 사춘기 이전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키'에 대해 고민해 봤을 것이다. 특히 비슷한 연령의 아이들에 비해 지나치게 체격이 작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의 건강상태 및 성장 속도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제각각인 이유는 무엇일까?

● 외모중심사회 '키'도 경쟁요소

사회생활에 있어 키가 미치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2008년 실시된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에 따르면 키가 작은 그룹(평균 169.3cm)과 키가 큰 그룹(평균177.2)간의 임금 차이는 약 5.7%로 키가 큰 그룹이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을 성신여대 경제학교 박기성 교수는 '신장 프리미엄'이라 일컫기도 했다. 이처럼 사회 활동에 있어 외적 요소가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작은 키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09년 한 방송인의 '루저(loser)' 발언과 함께 부각되기 시작한 '이상적인 키'에 대한 논란은 최근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계속되고 있다. 이는 청소년기 성장한 키가 성인이 된 후 신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

부모가 키가 작은 경우 유전에 의해 아이가 크지 못할까봐 염려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자녀의 키는 유전적인 부분보다 성장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을 멀리하면 아이는 충분히 자랄 수 있다”라고 입을 모은다.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소아비만, 식욕부진, 수면장애, 허약제칠,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은 대표적인 성장저해 요인. 여기에 2차 성징이 일찍부터 나타나는 성조숙증, 과식, 운동 부족도 '키 성장'을 방해하는 주원인이다.

또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집단생활을 통해 발병하는 질환, 학업스트레스 등에 의해 성장장애를 겪기도 한다.

● 체질별 맞춤 한방치료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삼가고 고단백, 고칼슘 식품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챙겨먹고 규칙적인 생활, 숙면, 적당한 운동을 지속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최근에는 '아이의 체질에 따른 맞춤형 처방'이 가능한 '한방치료'도 인기를 얻고 있다. 뼈 나이, 성장판 개폐여부, 체성분 검사, 사춘기 진행단계와 성장호르몬 분비 여부를 진단.

미리 작성한 문진표를 통해 아이의 성장환경과 신체조건을 검토한 다음 진행되는 한방 치료는 키 성장은 물론 아이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연 한약재 성분으로 제작된 '성장탕'은 체질개선을 통해 키 성장은 물론 체중조절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이키한의원의 '감비성장탕'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체지방 분해를 도와 키는 크고 살은 빠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아이가 마른체형일 경우에는 천연한약에서 추출한 KI-180(성장촉진특허물질)을 포함한 성장탕 위주로, 비만인 경우에는 인진쑥과 율무를 추가한 감비성장탕으로 처방하면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성장침, 성장경락치료를 병행하면 성장판을 자극하여 혈액순환과 키 성장을 도울 수 있다. 만일 자녀의 작은 키가 염려스럽다면 '시간이 지나면 자라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기보다 전문 성장클리닉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성장클리닉전문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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