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를 떠나 인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폭발물 테러 위협으로 밴쿠버 섬에 비상착륙했다. 캐나다 CBC방송은 대한항공 72편 보잉 777 여객기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승객 149명을 태우고 밴쿠버 국제공항을 떠났으나 기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 전화로 인근 캐나다 공군기지에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회항을 결정한 여객기는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비상 출동한 미 공군 F-15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밴쿠버 북서쪽 120㎞ 떨어진 밴쿠버 섬 코목스 공군기지에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 여객기에 대한 협박전화가 로스앤젤레스 지사로 이틀 연속 걸려왔다고 밝혔다. 전날의 협박전화는 여객기 이륙 직전에 걸려와 캐나다 연방경찰이 폭발물 탐지를 위한 기내 수색을 벌였고, 이 때문에 이륙이 2시간 여 지연됐으나 이륙직후에도 협박전화가 또 걸려와 결국 회항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남편에게 텔레파시 보내는 여자 `구사일생` ㆍ`화장실서 일렉기타 소리가…` 별난 브라질 소변기 눈길 ㆍ세계에서 가장 큰 부활절 달걀 `4톤` ㆍ신은경 양악수술 고통 ＂숨도 제대로 못 쉰다＂ ㆍ연극배우 엄다혜, “투표율 70% 넘으면 알몸 기념촬영”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