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부호인 카를로스 슬림 텔맥스텔레콤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7일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왼쪽 세 번째)과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맨 오른쪽)의 안내로 고미술품 등을 둘러봤다. 그는 8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빌딩 내 삼성미술관 플라토를 찾아 오귀스트 로댕의 ‘지옥의 문’과 ‘칼레의 시민’도 감상했다. 그는 “내가 갖고 있지 못한 ‘지옥의 문’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슬림 회장은 로댕 작품을 380여점이나 가진 세계 최대의 로댕 작품 개인 소장자다. 그는 플라토 방문을 마치고 8일 한국을 떠났다.

삼성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