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팔공산 벚꽃축제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팔공산 동화지구 상가번영회(회장 김경환)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4번째로 행사장을 찾는 지역민 및 관광객들이 벚꽃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축제는 13일 오후 1시 동화지구 분수대 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각설이타령, 다트 및 데시벨 측정기 등 스트레스 탈출 체험, 팔공산 우수 농특산물 반짝 경매, 생활의 달인, 시민이 누구나 참여하는 딩동댕 노래방, 벚꽃미니콘서트 공연도 선보인다.

14일에는 동화지구 분수대에서 우리지역 명산인 팔공산과 어우러지는 산채 및 사찰음식 행사가 마련된다.

사찰음식 연구회 회장인 홍승스님을 초청해 동구맛집 및 팔공산집단시설지구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취나물 외 2개 품목을 시연하고 연근삼색전 외 41개 품목을 전시한다.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은 "팔공산을 느끼고, 팔공산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벚꽃을 구경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