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정규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안타 추가와 함께 첫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전날 토론토 전에서 무안타로 숨을 골랐던 추신수는 이날 올 시즌 첫 득점을 쌓아 팀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타율은 0.154(23타수 2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덜미를 잡혔다.

추신수의 안타는 5회말 공겨에서 터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쪽 시원한 타구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곧이어 타석에 오른 카를로스 산타나의 홈런 때 함께 홈으로 돌아왔다.

추신수는 7회말 타점 상황을 맞았으나 첫 타점 작성에 실패했다.

잭 한나한의 볼넷과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엮은 1사 1, 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교체 등판한 카를로스 빌라누에바의 공을 쳤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토론토를 4-3으로 이겨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s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