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오는 13일 터키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국과 독일이 참여한 가운데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예정대로 재개할 것이라고 8일 이란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란 영어 뉴스 TV 방송인 프레스TV는 이날 익명의 이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당초 계획대로 13~14일 이틀 동안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서 협상이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터키회의에서 진전이 있을 경우 양측은 이라크로 장소를 옮겨 2차 협상을 열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지난달 말 갑자기 터키 대신 이라크 바그다드나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을 하자고 제안,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