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두 번째 출장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정규시즌 두 경기에서 총 9타수 1안타를 쳐 타율 0.111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4회말엔 타구가 좀 더 날아갔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인 6회말엔 투수 앞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추신수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연장 12회까지 간 끝에 4-7로 역전패해 2연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5일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도 역대 개막전 중 최장 시간인 16회까지 갔지만 4-7로 역전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s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