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탄생 100주년 행사에 日 초청…재일동포에 137억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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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5일 고(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일본 인사 20여 명을 초청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에 60여 개국에서 수백 명을 초청했으며, 일본 인사는 20여 명이라고 전했다.
북한을 방문하는 일본 인사로는 단장을 맡을 전 사민당 참의원 의원인 시미즈 스미코 씨(淸水澄子)와 전 프로레슬러인 안토니오 이노키 씨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들은 초청장만 받았을 뿐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모르고 있다.
시미즈 전 의원은 이번 방북일정에 북한이 새롭게 건설한 공장과 아파트 등 경제발전 성과를 보여주는 견학 프로그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일 중국 베이징에 집결해 북한 대사관에서 입국 비자를 발급받아 비행기편으로 평양에 들어간다. 북한에는 1주간 체류할 예정이다.
한편 재일 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는 이번 행사 때 평양시내에 약 150개의 야외 음식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맞아 북한이 조총련과 북한 출신의 재일 상공인들에게 10억 엔(한화 약 137억 원)의 헌금을 요구했다는 정보가 있어 일본 공안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한경닷컴 김소정 인턴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신문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에 60여 개국에서 수백 명을 초청했으며, 일본 인사는 20여 명이라고 전했다.
북한을 방문하는 일본 인사로는 단장을 맡을 전 사민당 참의원 의원인 시미즈 스미코 씨(淸水澄子)와 전 프로레슬러인 안토니오 이노키 씨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들은 초청장만 받았을 뿐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모르고 있다.
시미즈 전 의원은 이번 방북일정에 북한이 새롭게 건설한 공장과 아파트 등 경제발전 성과를 보여주는 견학 프로그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일 중국 베이징에 집결해 북한 대사관에서 입국 비자를 발급받아 비행기편으로 평양에 들어간다. 북한에는 1주간 체류할 예정이다.
한편 재일 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는 이번 행사 때 평양시내에 약 150개의 야외 음식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맞아 북한이 조총련과 북한 출신의 재일 상공인들에게 10억 엔(한화 약 137억 원)의 헌금을 요구했다는 정보가 있어 일본 공안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한경닷컴 김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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