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저축은행도 연계영업 허용...업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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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연계영업을 둘러싸고 비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성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들의 마음을 누그러트리기 위해 보완책을 검토중이지만 논란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을 보입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연계영업과 관련해 비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상품을 제휴를 통해 은행에서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연계영업을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에게만 허용했을 때 비 지주계열 저축은행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금융당국관계자
"전체적으로 좀 더 종합적으로 봐야 되는거 아닌가 검토중이다.
지주계 저축은행의 연계영업 얘기만 나오는데 그럼 지주계 아닌 저축은행들은 연계영업을 못하냐 뭐 이런거라던지..."
비 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금융지주에만 혜택을 줘 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o o 저축은행 관계자
"그게 안돼죠. 왜냐하면 지주사들은 저축은행들을 다 자기네 것을 갖고 있는데 일반저축은행하고 거래를 안하죠 자기네 자회사를 지원해야 하는데..."
은행들이 당연히 계열 저축은행의 상품만 선호해 비 계열 저축은행들은 경쟁력이 없을 것이란 얘깁니다.
저축은행 법에 명시된 지역기반의 영업권이 무너진 다는 것도 이들의 논리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연계영업을 둘러싼 논란이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보완책도 비 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의 마음을 쉽게 돌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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