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이 올해도 IT 기기 지원을 통한 청각 장애 학생 돕기에 나선다.

LG복지재단은 4일 울산시 북구 소재 메아리학교에서 '청각장애특수학교 교육용 기자재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을 가진 메아리학교와 더불어 창원 천광학교, 에바다학교, 제주 영지학교, 목포 소림학교 등 전국 5개 청각장애특수학교에도 컴퓨터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칠판 등 1억 원 상당의 교육용 IT기기를 지원한다고 LG는 설명했다.

앞서 LG는 2008년부터 청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용 기자재 지원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5년간 전국 25개의 청각장애특수학교의 76%에 달하는 19개 학교에 컴퓨터 314대, 전자칠판 15대를 지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김양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LG 관계자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첨단 IT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각장애 청소년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