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머독, 영국 최대 유료 위성방송사 BSkyB 회장에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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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81)의 차남 제임스 머독(39)이 뉴스인터내셔널 회장에 이어 영국의 최대 유료 위성방송사인 영국스카이방송(BSkyB)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BSkyB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제임스 머독이 회장직에서 사임하고 니콜라스 퍼거슨 사외이사가 후임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머독은 이 회사의 비상임 이사직은 유지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불거진 취재원 도청 스캔들 수사가 최근 확대되면서 압박을 느낀 제임스 머독이 회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제임스 머독은 지난달 뉴스인터내셔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7월 뉴스인터내셔널 소속의 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NoW)는 유명 인사의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를 해킹한 사실이 드러나 폐간됐다.
BSkyB는 뉴스코프 자회사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좋은 회사인 만큼 이번 회장 사임은 도청 스캔들 이후 제임스 머독이 치른 가장 큰 희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BSkyB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제임스 머독이 회장직에서 사임하고 니콜라스 퍼거슨 사외이사가 후임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머독은 이 회사의 비상임 이사직은 유지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불거진 취재원 도청 스캔들 수사가 최근 확대되면서 압박을 느낀 제임스 머독이 회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제임스 머독은 지난달 뉴스인터내셔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7월 뉴스인터내셔널 소속의 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NoW)는 유명 인사의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를 해킹한 사실이 드러나 폐간됐다.
BSkyB는 뉴스코프 자회사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좋은 회사인 만큼 이번 회장 사임은 도청 스캔들 이후 제임스 머독이 치른 가장 큰 희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