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공산당과 좌파전선 후보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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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이 3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산당과 좌파전선의 공동 후보인 장뤽 멜랑숑 좌파전선 후보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TF1 TV 등 프랑스 언론들은 1일 여론조사기관 LH2가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멜랑숑 후보가 대선 1차투표에서 15%의 지지율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멜랑숑 후보 지지율은 2주 전 11%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올랑드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지만 28.5%로 1위를 고수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27.5% 지지율을 유지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1%포인트 하락한 13.5%로 4위를 기록했다. 중도정당인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도 0.5%포인트 하락한 12%에 머물렀다.
결선투표에서 올랑드 후보의 지지율은 54%로 사르코지 후보(46%)보다 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1차투표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올랑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가운데 결선투표 지지율 격차도 한자릿수 이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TF1 TV 등 프랑스 언론들은 1일 여론조사기관 LH2가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멜랑숑 후보가 대선 1차투표에서 15%의 지지율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멜랑숑 후보 지지율은 2주 전 11%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올랑드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지만 28.5%로 1위를 고수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27.5% 지지율을 유지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1%포인트 하락한 13.5%로 4위를 기록했다. 중도정당인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도 0.5%포인트 하락한 12%에 머물렀다.
결선투표에서 올랑드 후보의 지지율은 54%로 사르코지 후보(46%)보다 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1차투표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올랑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가운데 결선투표 지지율 격차도 한자릿수 이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