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싱가포르공항은 2위, 베이징공항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도 이번 시상에서 중급 공항(연간 탑승객 1500만~2500만명) 30개 중 1위로 선정됐다. 전체 공항 중 7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서비스평가 1위를 한 기록은 전 세계 1700여 공항 중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다양한 공항 내 상주기관 및 협력업체와 협업에 힘써 온데다 공항운영에 문화개념을 도입해 외국 공항과 차별화했다”며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