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교통공사, 승강장 안전사고 총력 대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감시인력 대거 투입, 신속한 스크린도어 설치방안 강구 등
부산교통공사가 승강장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9백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하고 열차 진입 경보음 및 승강장 환경 개선에 나선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부산광역시, 부산지방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의 회의와 전사적인 대책 검토를 통해 ‘승강장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공사는 기존 노인도우미 419명과 공익근무요원 413명 외에 110명의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확보해 총 942명으로 승강장을 감시하기로 했다.역 직원의 승강장 순찰을 강화해 매 15분마다 승강장을 살펴보도록 조치키로 했다.
열차도착 경보음과 승강장 환경도 개선된다. 열차도착 경고음을 비발디 사계, 피리음 등 부드러운 음악으로 바꾸고 승강장 열차 진입부에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조도를 높여 고객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공사는 사고발생시 열차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 감식반과 119 구급대가 신속하게 사고수습에 나설 수 있도록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시 소방본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해당 기관사와 사고수습 직원들의 심적 부담 해소를 위한 보건관리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중장기적으로 부산도시철도 1,2호선 61개 스크린도어 미설치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안에 예산확보를 통해 범일, 중앙, 수영, 광안, 금련산역 등 5개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키로 했다. 현재 환기, 소방 등 부대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민자 스크린도어 설치공사도 사업시행자 측을 독려, 빠른 시간내에 본궤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또 스크린도어 설치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함에 따라 국비 지원요청 등 다각적인 노력도 펼치기로 했다.현재 스크린도어 미설치역이 있는 인천, 대구 등의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공조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설치비용 절감 등 스크린도어 설치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문석 부산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은 “연이은 투신 사고로 인해 시민 여러분에게 불편과 우려를 안겨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에 세운 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향후 도시철도 승강장 사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교통공사가 승강장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9백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하고 열차 진입 경보음 및 승강장 환경 개선에 나선다.
ADVERTISEMENT
공사는 기존 노인도우미 419명과 공익근무요원 413명 외에 110명의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확보해 총 942명으로 승강장을 감시하기로 했다.역 직원의 승강장 순찰을 강화해 매 15분마다 승강장을 살펴보도록 조치키로 했다.
열차도착 경보음과 승강장 환경도 개선된다. 열차도착 경고음을 비발디 사계, 피리음 등 부드러운 음악으로 바꾸고 승강장 열차 진입부에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조도를 높여 고객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ADVERTISEMENT
공사는 중장기적으로 부산도시철도 1,2호선 61개 스크린도어 미설치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안에 예산확보를 통해 범일, 중앙, 수영, 광안, 금련산역 등 5개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키로 했다. 현재 환기, 소방 등 부대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민자 스크린도어 설치공사도 사업시행자 측을 독려, 빠른 시간내에 본궤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또 스크린도어 설치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함에 따라 국비 지원요청 등 다각적인 노력도 펼치기로 했다.현재 스크린도어 미설치역이 있는 인천, 대구 등의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공조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설치비용 절감 등 스크린도어 설치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