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시, 노인무료승차 폐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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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계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사카(大阪) 시의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시장이 지하철과 버스의 노인 무료 승차제도를 없애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일 인터넷판을 통해 하시모토 시장이 70세 이상의 시민에게 시영 지하철과 버스를 무료로 이용토록 해온 '경로우대 승차증(경로 패스)' 제도의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사카 시는 앞으로 노인들의 무료 이용을 없애고 반액을 자기 부담으로 하고, JR국철과 오사카 시 사철의 이용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 제도는 이르면 2013년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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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른 도시는 노인들에게 교통비의 반액을 부담시키거나 소득제한을 둬 잘사는 노인에게는 혜택을 주지 않고 있다. 인구 50만 명 이상의 정령시(政令市) 가운데 70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와 지하철 무료 승차 혜택을 주는 곳은 오사카 시뿐이다.
하시모토 시장의 이런 방침에 대해 시민과 시 의회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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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산업경제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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