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10선을 지킨 30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기존 보유 종목들이 크게 오른 덕을 봤다. 잉크테크(8.18%) 플렉스컴(2.45%) 한올바이오파마(0.67%) 옵토매직(0.22%) 등이 오르며 그간 기록했던 평가손실을 거의 대부분 줄였다.

누적 순위도 7위에서 4위로 세 계단 뛰었다. 다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려아연이 보합세로 주춤한 탓에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와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도 소폭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최 대리는 들고 있던 웹젠리노공업이 모두 2% 이상 오른 게 주요했다. 리노공업이 상승세를 나타내자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가 장 후반 전량 매매을 시도지만 체결되지 않았다.

김 팀장 역시 보유 중이던 고려반도체가 2% 가까이 오르고 이 과장은 아가방컴퍼니(0.74%)가 상승한 결과로 수익률이 나아졌다.

그 외 나머지 참가자들은 부진했다. 민재기 현대증권 대리는 1%를 훌쩍 웃도는 평가손실을 기로했다. 주력종목인 유원컴텍이 2% 이상 빠진 영향이 컸다. 누적 수익률은 기존 4.46%에서 2.76%로 줄어들었다.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과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 등도 1%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하 부장은 하이닉스 엔씨소프트 아이씨디 YNK코리아 등이 일제히 하락한 탓에 수익률이 나빠졌다. 또 이 대리 역시 영진약품태림포장이 모두 1.96, 0.60% 빠진 영향을 받았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