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베트남에서 303억원 규모의 베이마우 하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국제 공적개발원조자금을 지원받아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중심부에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를 설치하는 공사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480억원 규모의 요르단 암만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 환경사업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신호탄으로 해외 환경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