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잡아라! ‘타이탄의 분노’ ‘시체가 돌아왔다’ 맹추격
[이정현 기자] ‘건축학개론’이 쥐고 있는 극장가 판세를 뒤집기 위한 신 개봉작들의 역습이 무섭다.

3월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은 29일 일일 박스오피스서 관객수 75,365명, 매출액 점유율 26.7%로 1위 자리를 지켰다. 513개관에서 2,529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8일만의 일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이전까지 매출액에서서 40%를 웃도는 점유율을 차지했던 ‘건축학개론’은 29일 개봉한 외화 ‘타이탄의 분노’와 한국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에 조금씩 지분을 잃었다.

실제로 2위를 차지한 ‘타이탄의 분노’는 일일 관객수는 71,704명으로 ‘건축학개론’에 비해 적지만 3D와 IMAX관을 바탕으로 매출액에서는 오히려 5%가까이 앞섰다. 관객 수가 아닌 매출액점유율로 박스오피스 순위를 정했다면 1위 자리 역시 뒤바뀌었을 것이다.

‘시체가 돌아왔다’ 역시 시사회에서의 호평을 토대로 빠르게 지분을 확장하고 있다. 개봉 첫날 ‘시체가 돌아왔다’는 47,938명의 관객수와 17.3%의 매출액 점유율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범수 김옥빈 류승범의 호연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지난 주 ‘건축학개론’과 함께 개봉, 깜짝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던 프랑스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은 2계단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5위에는 ‘화차’가 올랐으며 ‘디스민즈워’와 ‘존 카터:바숨전쟁의 서막’이 뒤를 이었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워너브라더스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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