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과 부산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부산교육사랑카드의 2011년도 사용 적립금 3억500여만원에 대한 기금 전달식을 28일 부산시 교육청에서 가졌다.이 적립금 전액은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등 교육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금은 부산은행이 저소득층 자녀를 돕기 위해 이 카드 이용액의 일정비율을 적립해 만든 것으로 2004년 5월 부산교육사랑카드를 발급한 이후 총 11억1000만원이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올해의 경우
지난해 적립지원금 2억4800만원에 비해 5700만원 증가된 금액을 전달했다. 이는 예년 증가분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지난해 학교 등 법인카드 사용금액이 증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부산교육사랑카드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산하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지난 3월 현재 개인카드 2만3954개와 법인(학교)카드 2439개가 발급,사용되고 있다.부산교육사랑카드는 후불교통카드 기능도 가능하며 TOP포인트 적립,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 통신요금할인, 주유할인 등의 서비스와 함께 허심청 할인등 다양한 부산지역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가능한 많은 회원들이 부산교육사랑카드를 발급해 사용하면 각종 할인 혜택뿐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서도 지원이 가능한 만큼 많은 참여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