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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주)록키, 신제품 '알마스틸' 시장의 각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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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선 기술로 공구정리 새 지평 연다
    미국 프로 레이싱팀 '키네틱 모터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1980년대 중반과 1990년대 초반 인기를 휩쓸었던 미국드라마 ‘맥가이버’에서 주인공 맥가이버(리처드 딘 앤더슨 분)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손쉽게 고치고, 만들어내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많은 남성들이 그의 공구함을 보며 로망을 키웠던 기억이 새롭다. 여성들이 명품 가방에 열광하는 것처럼 남성들은 맥가이버의 공구함에 열광했던 것이다. 이런 공구함에 있어 30여년을 앞선 기술로 공구정리 시스템 표준을 정립한 기업이 있다.

    (주)록키(대표 박승부·www.rocky.co.kr)는 1979년 정밀측정기기 생산업체로 설립, 1996년 대통령포상 신한국인상과 2001년 대한민국 산업포상 등을 수상한 중견기업으로 현재는 산업용 인테리어 시스템 선두주자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정비용 시스템, 차량용 공구함, 산업용 가구, 캐비넷, 학교 실습용 가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공고와 한양대 공과대학 졸업 후 1960년대 후반 당시 중앙직업훈련원, 금오공고에 교편을 잡은 박승부 대표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안 실습장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면서 교육 현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남들보다 앞서간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노력해 2004년에는 금오공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사업에서 성공을 바란다는 염원으로 회사명을 푸를 록(綠), 바랄 희(希) 綠希, ROCKY, 록키로 시작하게 됐으며. 이런 회사의 설립 배경은 그 후 기술·품질·경영혁신의 원동력이 됐다.

    1979년 정밀측정기구를 시작으로 1983년 ‘클램핑툴’ 개발, 1989년 ‘록키홀시스템’ 개발로 국가기반산업 발전의 원동력인 각종 산업현장에서 생산원가 절감과 제품 품질 향상, 환경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램핑툴’의 표준화를 통해 모든 공장기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신속성 강력성 안전성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이후 ‘록키홀시스템’ 개발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공구, 지그, 자재를 작업자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거리 이내로 전진 배치해 생산능률을 더욱 늘릴 수 있게 했다. 이는 규격에 맞는 공기구를 이용해 품질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원동력이 됐다.

    이로써 작업자의 능률향상, 공기구와 자재의 전진 배치를 실현함에 따라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이는 뛰어난 기술로 대한민국 공구정리 시스템의 표준을 이어온 (주)록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써, 최고의 품질을 위해 최신설비 시스템을 구축, 공구정리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공구가 장착된 세트 공구함은 가격이 비싸 일반 소비자가 구입하기 어려웠고, 특수한 전문가들만이 구입하는 제품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록키의 신제품으로 제품 수요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구 분실방지를 위한 특별 설계를 도입하고, 수요자의 환경을 고려한 ‘풀세트 공구함’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고품질 유럽 공구인 유니어(unior) 공구를 직접 수입해 자사의 공구함에 장착했고, 이는 유럽 16개국과 미국, 싱가포르, 호주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박 대표는 연구·개발한 신제품 ALMASTEEL(알마스틸)을 선보였다.

    녹색 산업에 발 맞춰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알루미늄 마그네슘 스틸의 장점을 적절히 활용, 기존 스틸 제품 무게의 3분의 1 정도로 가볍고 진동 흡수력이 강해 가공품의 정밀도 유지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2007년 독일의 솔티모사와 독점 계약 체결 후 기술 협력을 받아 제작 공급 중인 차량 툴링시스템(TOOLING SYSTEM)은 2010년 G20 정상회담 때 각종 시험 장비를 장착, 현장에서 직접 각종 차량을 검사하기도 했다.

    향후 록키는 작업환경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록키 모듈시스템’으로 토털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에는 유럽 금속 강국인 슬로베니아의 유니어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유니어 수공구’ 제품을 국내에도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작업자들의 편의와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구정리 솔루션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국내 산업 환경의 선진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록키는 앞선 공구정리 시스템 기술을 이용,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마쇼’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해외 사업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전남 영암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F1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도 그간 공구함 제조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이용, ‘레이싱팀’을 창단해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자동차 애프터 마켓 전문 전시회 ‘오토 모티브 위크(Automotive Week 2012)’에 참가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는 공구정리 솔루션을 선보여, 전시회에 참가한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 5~6년 주기 신제품 출시"
    박승부 대표 인터뷰

    (주)록키의 박승부 대표는 제품 홍보에 대해 “꼼꼼히 제품을 생산, 다수의 고객들이 있는 작업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신제품에 대한 사용방법을 설명 후, 한 달간 시험 사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달 후 다시 찾아가 만족스러워 하는 고객에겐 판매를 하고, 그렇지 않은 고객에겐 제품을 회수한다.

    제품력 하나는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다. 제품을 사용해본 대부분의 고객들은 신제품을 만족스러워 했으며, 고객 공동체에서 입소문이 퍼져 현재까지 꾸준한 제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하지만 어려움도 아주 없지는 않다. 이렇게 제품을 알리고 검증받기 까지 2~3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 동안 후발업체가 등장해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 박 대표는 “함께 저가로 경쟁하기보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신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5~6년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업계 1위보다는 안정적으로 가자”라는 내실경영 방침을 당부하고 있다.

    박 대표의 이런 경영 방침을 토대로 이 회사 직원 모두는 외국인 근로자 한 사람도 없이 전원 정규직 사원이며, 또한 세계의 흐름과 시대적 안목을 높이고 임직원들 간의 사기진작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1997년 도쿄, 2005년 타이완에 이어 올해 3월에는 중국 발전의 상징인 상하이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항상 나의 발전을 위해 현위치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내가 발전하게되고 그것이 곧 회사는 물론 국가에도 이바지 하게 된다는 말을 당부한다. 또한 직원 스스로 알아서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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