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아슬아슬 구릿빛 각선미 '이승기 사로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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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탄탄한 각선미를 선보인다.
지난 8일 경기도 안성 세트장에서 진행된 '더킹 투하츠' 녹화에서 하지원은 단정한 북한 여군 제복을 입고 책상 위 두 다리를 올려 놓고 사색에 잠기는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 직전 하지원은 갑작스런 다리 노출을 부끄러워는듯 했지만 촬영 시작과 동시에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에 몰입했다.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 역을 맡은 하지원은 전설적인 여군의 모습과 귀여운 애교를 겸비한 외강내유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하지원은 역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극세사 다리'로 불리는 기존의 연예인들과 상반된 탄탄하고 매끈한 각선미를 과시했다.
제작사 측은 "하지원은 촬영에 앞서서는 해맑은 웃음으로 촬영장에 큰 활기를 주다가도 촬영이 시작되기만 하면 능숙한 연기자의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끈다"며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북한 사투리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 하지원의 무궁무진한 팔색조 매력이 발산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더킹 투하츠'는 오는 2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