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윤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올 3분기 교체용(RE) 타이어 판매가격을 5% 가량 인상할 계획"이라며 "교체용 타이어 매출비중이 약 85%임을 고려할 때, 이번 판매가격 인상은 약 2.1%의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원재료 가격하락이 예상돼 판매가격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봤으나 지난해 원재료 가격상승분이 판매가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고, 다른 타이어업체들이 인상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넥센타이어가 판매가격을 인상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또 수익성이 높은 UHPT(Ultra High Performance Tire) 판매비중 확대와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으로 넥센타이어는 올해 업계 최고 수준인 79%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