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 고화소 카메라↑수혜…물량소화 필요-동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증권은 27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물량의 소화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2002년 5월 설립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2012년 2월 이트레이드증권스팩1호을 통해 우회상장했다.
주요제품 매출비중(2011년 3분기 기준)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제조.검사용 장비 83%, 영상평가 장치 8% 등이며 매출처별 비중은 LG이노텍 52%, 삼성광통신계열 16%, Primax(대만 카메라 모듈업체) 6%, Cowell(중국 카메라 모듈업체) 4% 등을 차지했다. 경쟁업체로는 삼성전기는 자체설비 보유, MTM(캠시스 공급), ISMEDIA(파트론 공급) 등 비상장 업체가 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비젼시스템은 기계에 시각을 부여해 검사분야에서 이미지 분석을 하는 비젼인식 기술과 기계의 전자제어 및 신호처리 기술인 메카트로닉스 기술의 핵심기술을 자체보유해 차별화 된다"고 진단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기존 저화소급 휴대폰 카메라 모듈의 불량검사는 수작업으로 처리됐으나 고화소급(5M 이상)은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자동 검사장비가 필요하다"며 "하이비젼시스템의 자동화 검사장비 적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LG이노텍, 삼성광통신 등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어 높은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자동화가 필요한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 수요증가로 올해 하이비젼시스템의 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장비 수주가 본격화 되고 있다"며 "중국 코웰과 97억원(2012.2.22~2012.6.30), LG이노텍과 308억원(2012.3.6~2012.6.30)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매출액 39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하이비젼시스템의 2012년 1분기 매출액은 5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IFRS 적용시 스팩을 통한 합병비용(120억원 규모)이 발생하게 된다며 다만 이는 일회성 비용으로 실질적 실적영향이 적어 올해 실적에 미반영한다고 했다. 201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860억원(전년대비 +118.8%), 영업이익 215억원(+83.8%), 당기순이익 172억원(+81.1%)으로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BW, CB 물량 소화과정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스펙 합병 이후 추가 상장 예정된 물량 소화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810만주로 CB 281만주, 상장일(2012.2.14) 이후 6개월 보호예수, BW 529만주, 1~3년 보호예수된다. 추가 발행물량(CB/BW 810만주)을 희석화 한, 올해 예상 실적기준 PER은 8.5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하이비젼시스템은 2002년 5월 설립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2012년 2월 이트레이드증권스팩1호을 통해 우회상장했다.
주요제품 매출비중(2011년 3분기 기준)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제조.검사용 장비 83%, 영상평가 장치 8% 등이며 매출처별 비중은 LG이노텍 52%, 삼성광통신계열 16%, Primax(대만 카메라 모듈업체) 6%, Cowell(중국 카메라 모듈업체) 4% 등을 차지했다. 경쟁업체로는 삼성전기는 자체설비 보유, MTM(캠시스 공급), ISMEDIA(파트론 공급) 등 비상장 업체가 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비젼시스템은 기계에 시각을 부여해 검사분야에서 이미지 분석을 하는 비젼인식 기술과 기계의 전자제어 및 신호처리 기술인 메카트로닉스 기술의 핵심기술을 자체보유해 차별화 된다"고 진단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기존 저화소급 휴대폰 카메라 모듈의 불량검사는 수작업으로 처리됐으나 고화소급(5M 이상)은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자동 검사장비가 필요하다"며 "하이비젼시스템의 자동화 검사장비 적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LG이노텍, 삼성광통신 등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어 높은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자동화가 필요한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 수요증가로 올해 하이비젼시스템의 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장비 수주가 본격화 되고 있다"며 "중국 코웰과 97억원(2012.2.22~2012.6.30), LG이노텍과 308억원(2012.3.6~2012.6.30)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매출액 39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하이비젼시스템의 2012년 1분기 매출액은 5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IFRS 적용시 스팩을 통한 합병비용(120억원 규모)이 발생하게 된다며 다만 이는 일회성 비용으로 실질적 실적영향이 적어 올해 실적에 미반영한다고 했다. 201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860억원(전년대비 +118.8%), 영업이익 215억원(+83.8%), 당기순이익 172억원(+81.1%)으로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BW, CB 물량 소화과정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스펙 합병 이후 추가 상장 예정된 물량 소화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810만주로 CB 281만주, 상장일(2012.2.14) 이후 6개월 보호예수, BW 529만주, 1~3년 보호예수된다. 추가 발행물량(CB/BW 810만주)을 희석화 한, 올해 예상 실적기준 PER은 8.5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