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6일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0.82% 오른 5902.7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1.2% 상승한 7079.23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0.74% 오른 3501.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이포(Ifo)가 발표한 기업 경기신뢰도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자 힘을 받았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도 호재로 작용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국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콘퍼런스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며 저금리정책 등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