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프리카 평판TV 점유율 40%로 높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아프리카 포럼’을 열고 38% 선인 아프리카 평판 TV 시장점유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아프리카지역의 스마트TV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남아공 최대 통신사 ‘텔콤(TELKOM)’과 삼성 스마트TV를 구입하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남아공 디지털 위성 TV 사업자인 DSTV와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 스포츠 뉴스와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케냐 내 최대 콘텐츠 사업자인 모무비스와 콘텐츠 독점 공급계약도 맺었다.

2분기 중 순간적인 전압 변화를 견딜 수 있는 ‘2012년형 서지세이프 플러스 TV’를 내놓는다. 지난해 출시된 제품에 내압 기능과 TV 화질을 개선했다. 3분기에는 아프리카 위성방송사업자인 SES와 함께 무료로 위성방송을 볼 수 있는 TV를 선보인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