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디티앤아이는 전문세무사를 영입하는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23일 케이엔디티앤아이는 서울 구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로 김만호 세무사를 선임했다. 김만호 이사는 서울지방 국세청과 여러 단위세무서장 출신의 경력 30년 이상의 세무 회계 전문가다.

회사 측은 세무관련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세무분야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투명성을 높여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의종 케이엔디티 대표는 "그 동안 각종 루머 및 실적 악화 등으로 시장 내 기업 신뢰도가 떨어진 게 사실"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에는 기존 사업의 내실 강화와 신규 사업진출을 통한 실적개선 등 기업 신뢰도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 상정된 제21기 재무제표의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