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 삼천리, 주주제안 1만원 배당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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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주당 1만원의 배당안이 부결됐다.
23일 열린 삼천리의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는 회사 측이 제안한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안과 주주제안안인 1만원안이 같 이 올라왔다.
주주제안을 발의한 강형국 소액주주 대표는 "삼천리의 이익수준을 감안할 때 1만원은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이 아니다" 며 "또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발전소나 에너지사업 등에 투자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요식업이 나 자산운용사 투자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지수 2000 시대에 삼천리의 주가는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이라며 "실질적으로 주주를 위한 배려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천리 측은 "주주들과 함께 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전년 대비 1000원 인상된 3000원을 제시했고, 이는 도 시가스업계 평균 배당성향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찬반표결 결과 찬성 187만여주(참석 의결권 비중 80% 이상)로 회사가 제시한 주당 3000원안이 통과됐고 주주제안인 1만원안은 자동 부결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3일 열린 삼천리의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는 회사 측이 제안한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안과 주주제안안인 1만원안이 같 이 올라왔다.
주주제안을 발의한 강형국 소액주주 대표는 "삼천리의 이익수준을 감안할 때 1만원은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이 아니다" 며 "또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발전소나 에너지사업 등에 투자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요식업이 나 자산운용사 투자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지수 2000 시대에 삼천리의 주가는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이라며 "실질적으로 주주를 위한 배려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천리 측은 "주주들과 함께 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전년 대비 1000원 인상된 3000원을 제시했고, 이는 도 시가스업계 평균 배당성향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찬반표결 결과 찬성 187만여주(참석 의결권 비중 80% 이상)로 회사가 제시한 주당 3000원안이 통과됐고 주주제안인 1만원안은 자동 부결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