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3일 평화정공에 대해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9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GM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평화정공은 이미 GM, Ford, Chrysler, VW, BMW, PSA, Nissan 등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납품하고 있으며 현대·기아를 제외한 비중은 20%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GM의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입찰에 참여 중인데 머지않아 가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GM에서 먼저 입찰을 제안했던 사안이고 도어 래치(Door Latch) 관련 대규모 납품(총 1150억원 규모, 5년간)이기 때문에 수주 성사시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인트벤처(JV) 자회사 지분 인수를 통한 연결 대상 확대도 기대된다. 평화정공은 슬로바키아법인(ArvinMeritor PHA Door System)과 미국 PHA body systems 법인 등 조인트벤처 자회사 지분 인수를 추진 중에 있다. 평화정공은 각각 51%, 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나머지 지분 인수를 통해 올해부터 연결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