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TE 판매량 기대 충족 어려워"-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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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올 상반기 LTE폰 판매량이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다만 TV 가전 에어컨 등의 실적호조를 고려해 목표주가는 기존 7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이순학 연구원은 "현재 북미 지역의 LTE 수요는 예상보다 증가 속도가 더딘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4분기 북미 지역 LTE 판매대수는 250만대로 국내 3사의 120만대와 비교할 때 가입자 확산은 예상보가 빠르지 않다"고 전했다.
넓은 국토면적으로 인해 LTE망 설치 수준이 버라이즌 30%, AT&T 10%로 상당히 낮고,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고가라 가입자 확보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LG전자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내년까지 10~20% 수준으로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며 "MWC에서 보여준 신제품 역시 차별성이 다소 부족하고, 중국업체의 급부상으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순학 연구원은 "현재 북미 지역의 LTE 수요는 예상보다 증가 속도가 더딘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4분기 북미 지역 LTE 판매대수는 250만대로 국내 3사의 120만대와 비교할 때 가입자 확산은 예상보가 빠르지 않다"고 전했다.
넓은 국토면적으로 인해 LTE망 설치 수준이 버라이즌 30%, AT&T 10%로 상당히 낮고,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고가라 가입자 확보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LG전자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내년까지 10~20% 수준으로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며 "MWC에서 보여준 신제품 역시 차별성이 다소 부족하고, 중국업체의 급부상으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