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재건축 사업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신반포 1차 아파트 주민 800여명은 덕수궁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서울시의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반포 1차 아파트 주민들이 서울시 주택정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신반포 1차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건축심의를 위해 제출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신청안’에 대해 서울시가 보류 결정을 내린 것이 주민들의 원성과 분노를 산 겁니다. 조합은 지난 해 3월 35층 높이로 재건축사업을 진행했지만 오세훈 전 시장 때 추진한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개발계획을 반영하라는 서울시 권고에 따라 61층으로 설계를 변경했는데 또 다시 백지화를 시킨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한형기 신반포 1차 재건축조합장 “건축심의에 대해서 어떻게 보완하라, 층수를 낮춰라라는 구체적 얘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보류 의견에 따라서 재건축 조합인 저희가 해야할 아무런 방침이나 지침이 없어서” 조합은 서울시의 말바꾸기로 사업이 수년 째 늦어지고 있다며 빠른 해결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절차 상 문제가 없으니 기다리라는 입장입니다. 서울시 관계자 “아직 반포 유도 정비구역에 대한 지구단위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초 법상한 용적률이 300%로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서울시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없이 개발 계획 마다 제동을 걸고 있어 사업들은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뉴타운 전면 재검토, 재건축 소형비율 확대에 이어 초고층 재건축 보류까지. 주택정책을 둘러싼 시와 주민들의 갈등은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WOW-TV NESW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8세 골초 소년, 하루 25개비 흡연…학업도 중단 ㆍ`집에서 만든 날개를 펄럭거려 날아올라?` 영상 진위 논란 ㆍUV 차단 개 전용 선글라스 등장 ㆍ김국진-윤형빈 표지모델, 구릿빛 식스팩 공개 ㆍ신보라-정범균, 서로에 호감 표시? 커플 성사 기대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